토론토 미드타운 분위기 맛집 Sorrel

예전부터 궁금했던 Sorrel. 별거 없지만 이 동네를 좋아해서 날씨가 좋을 땐 낮이고 밤이고 혼자 산책하러 가기도 한다. 만만하게 가는 건 Terroni랑 Boxcar Social. 지나갈 때마다 예뻐서 시선이 돌아갔던 Sorrel에 드디어 가봄. 


Sorrel 
📍1158 Yonge St, Toronto


목요일 저녁타임이었는데 전전날 이미 6시 이후로는 예약이 안되서 5시반으로 예약해서 다녀왔다. 테이블 예약이 안되서 바 자리로 예약했는데 다행히 창가 테이블로 안내받음. 




Sorrel Oysters

오이스터가 개당 $2라 가격이 너무 좋아서 주문해봤는데, 확실히 크기가 작긴 작았다. 다른 레스토랑들보다 가격이 낮은 이유가 있었지만 에피타이저로 시작하기 괜찮았다.



Sorrel Fried Calamari

이른 저녁시간이라 아직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았지만 칼라마리랑 스테이크 타르타르도 시킴. 칼라마리는 찍어먹는 소스가 특별하진 않았고 양이 많아서 둘이서 다 먹기엔 살짝 느끼했다.



Sorrel Steak Tartare

의외로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스테이크 타르타르가 트러플 향이 나고 정말 맛있었다! 토론토에서 먹어본 스테이크 타르타르 탑3에 들 정도. 담에 가면 이거 무조건 또 시켜먹어야지.



Sorrel Duck Confit

평소 오리고기를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기도 하고 프렌치니까 한번 시켜보고 싶어서 Duck Confit로 시켰는데 고기가 짜기도 했고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사실 프렌치보다 이탈리안을 더 좋아하긴 하고 처음 먹어보는 Duck Confit라 객관적인 판단을 불가능한 걸로ㅎㅎ 오히려 에피타이저는 괜찮았는데 메인 요리는 훌륭하단 느낌은 없었다. 


메인요리가 나왔을 때 이미 배가 불렀던 것도 있지만, 여기는 그냥 분위기 맛집인걸로... 분위기가 좋고 밖에서 보면 레스토랑 자체가 너무 예쁘긴 한데 사실 손님들로 꽉 차기 시작하면 엄청 시끄러워서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다. 서버분들도 나이대가 높고, 손님도 젊은층보다는 이 동네 찐부자 할머니 할아버지들 손님이 많다. 서비스 자체는 굉장히 훌륭했음.



 총평  

분위기: ⭐️⭐️⭐️⭐️

서비스: ⭐️⭐️⭐️⭐️⭐️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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