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방문하는 스트랫포드. 작년엔 여름에 머물러서 걸어다니기 좋았다면, 이번엔 바람불고 추운 늦가을에 방문해서 호수뷰며 다운타운은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대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Mercer Hotel이 괜찮아서 후기를 남겨봄.
1. 스트랫포드 Mercer 호텔 룸
1. 스트랫포드 Mercer 호텔 룸
큰 호텔이 따로 없어서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들이 모두 소규모로 운영되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Mercer Hotel 룸이 층고도 높고 사이즈도 크고 괜찮았다. 의외로 이 호텔에 룸이 총 14개나 된다고!
화장실이 깔끔하고 사이즈도 넓어서 사용하기 좋았다. 단, 우리 룸엔 욕조 대신 샤워 부스만 있었는데 이 샤워부스가 너무 작아서 이 부분이 살짝 불편했지만, 오래된 호텔일거라 생각하고 큰 기대가 없었는데 새로 레노베이션 된 듯 너무 깔끔했다.
매트리스도 괜찮고, 베개랑 이불도 묵직하고 푹신해서 완전 푹 잠.
다음날 늦게 일어나서 바로 카페로 나가느라 룸에서 커피를 마시진 않았지만 네스프레소 머신과 캡슐 커피 4개가 준비되어 있다.
가짜 벽난로가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티비는 왜였는지 넷플릭스가 연결되지 않았다. 근데 어차피 졸려서 일찍 잠에 들었다.
2. 스트랫포드 Mercer 호텔 부대시설
1) 레스토랑
늦은 밤에 체크인을 해서 1층 레스토랑에서 체크인 하고 여기서 식사도 했는데 음식은 그냥저냥... 수제맥주 종료가 다양해서 좋았지만 음식은 딱히 맛있지는 않았다.
2) 주차장
밤 동안만 주차한다면 호텔 앞 스트릿에 주차해도 되지만, 다음날 낮시간에도 세워둘 예정이라면 호텔 뒷쪽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1층 백도어로 나가면 바로 주차장이 나오고 이 주차장에서 호수로도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3. 스트랫포드 Mercer 호텔 불편했던 점
작은 규모의 호텔이지만 침구나 화장실 모두 다 깨끗하고 모던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딱히 불편했던 점은 없었다. 참고로 연식이 있는 3층짜리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었다.
4. 스트랫포드 Mercer 호텔 총평
전반적으로 만족! 식사는 1층 레스토랑 보다는 다른 곳에서 하는 걸 추천하지만, 호텔 자체는 위치도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해 있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