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기억하라고 쓰는 다음 도쿄 Tokyo 여행 팁

7년만에 도쿄에 다녀왔다! 예전에 워낙 자주 갔던 터라 크게 설레지는 않았었는데 이번에는 도쿄를 잘 모르는 V랑 함께 여행해서 그런지 너무 즐겁고 정말 행복하게 잘 즐기고 돌아왔다. 둘다 너무 만족해서 다음에 또 가자는 약속을 했는데, 미래의 나를 위해 정리해보는 도쿄 여행 팁.


목차

1. 공항에서 도쿄 시내 가는 법
 1) 스카이라이너
 2) 리무진버스

2. 현금 & 신용카드 
 1) 현금
 2) 신용카드

3. 쇼핑은 어디서
 1) 의류 & 가방
 2) 식료품

4. 호텔 위치 선정

5. 도쿄 맛집

6. 유심 or 이심


2024 도쿄 여행



1. 공항에서 도쿄 시내 가는 법


1) 스카이라이너 

Suica 카드를 가지고 있어도 따로 구매해야 함. 

(*참고로 Suica 카드를 애플지갑으로 옮기고 나면 실물 카드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


2) 리무진 버스

머무는 호텔 근처에 리무진 버스 정거장이 가깝다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방법으로 리무진 버스가 있는데, 이번에 머문 마지막 호텔 근처에서 리무진을 타고 하네다 공항까지 왔더니 무거운 캐리어 끌고다니지 않아도 되고 세상 편함.



 

2. 현금 & 신용카드 


1) 현금

로컬 식당들 중에 현금 결제만 가능한 곳들이 꽤 있음.

총 여행비의 30% 정도는 현금으로 준비하란 말이 있는데, 내가 경험해 본 결과 무슨 이유에서인지 비자,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오류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추가로 ATM기에서 현금을 찾아야 하는 상황도 있었기 때문에 그냥 현금을 50% 이상 준비해도 괜찮을 것 같다. 


2) 신용카드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다녀온거라 해외결제 수수료가 저렴한 한국 신용카드들은 신청하지도, 이용할수도 없었고, 대신 평소에 쓰는 해외송금앱 WISE에서 디지털카드(VISA)를 발급해서 애플지갑에 넣고 현지에서 정말 유용하게 썼다. 

여행 출발 전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실물 카드로 발급받아서 애플지갑에도 등록하고 카드를 가져가서 일본 현지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도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다. WISE 환전 수수료 저렴하고 좋은거야 알고 있었지만, 신용카드도 발급받아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배웠다. 정말정말 추천!




3. 쇼핑은 어디서


1) 의류 & 가방

처음엔 감이 없어서 여기저기 들렀는데, 그냥 신주쿠나 도쿄 유락쵸 Lumie에서 쇼핑하는 게 중저가 브랜드 쇼핑하게 제일 괜찮았고, 이전에 도쿄에 방문했을 때도 늘 루미네에서 무난하게 잘 쇼핑했었다. 

조금 더 고가 브랜드들을 찾을 경우 Ginza Six가 가장 좋았다. 이번에 여기서 목걸이를 사옴.

그 외 긴자에 간 김에 좀 떨어져있던 타케시마야 백화점까지 걸어가서 가방도 몇 개 사왔다. 


2) 식료품

일반 마트나 드럭스토어, 쇼핑몰 안이나 각 도시에 있는 특산품 같은 걸로 눈에 보이는대로 담아왔다. 귀찮다면 돈키호테빅쿠카메라에서 몰아서 한번에 쇼핑하는 것도 괜찮음


참고로 돈키호테에서 면세로 쇼핑하면 비닐가방에 밀봉해서 주고, 절대 일본을 떠나기 전에 오픈하지 말라고 쓰여있는데, 솔직히 가방 정리하면서 오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돈키호테에서 산 과자도 먹고 싶었고 여행하는 동안 쓸 선크림도 같이 산거라 난 그냥 오픈해버림.

일본 공항에서 수화물로 부칠 때 따로 검사하는 과정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오픈해도 될 것 같다. 




4. 호텔 위치 선정


도쿄를 많이 갔었어도 늘 친구집에 머물렀던 터라 직접 호텔을 예약한 적은 놀랍게도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워낙 큰 도시라 위치선정에 고민이 많았다. 

총 8박을 했고, 첫번째 호텔에서 3박 + 두번째 호텔에서 3박 + 하코네 1박 + 마지막 호텔 1박을 했는데 아무래도 도쿄 중심부가 좋고,  JR역에서 가까우면 가장 좋은데, JR 라인이 아니더라도 호텔 바로 앞에 역이 있다면 일단 합격이다. 

신주쿠나 시부야 역 근처도 생각해봤는데, 일단 신주쿠는 역이 너무너무 커서 매일을 그 큰 역을 통해 이동한다면 너무 지칠 것 같았다. 시부야도 일단 동네 자체가 번잡해서 전혀 머물고 싶은 곳이 아니었다. 




 5. 도쿄 맛집


맛집, 미리 찾아둬야할까? 내 대답은 NO. 

호텔 근처나 구경하는 동네에서 그냥 구글맵을 켜고 먹고 싶은 메뉴를 검색해보면 근처 괜찮은 식당이 어디든 있다! 

스시 맛집은 동네마다 있고, 우동, 라멘, 이자카야 등등 거리마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들로 넘쳐난다. 미리 네이버나 유튜브에서 보고 찾아둔 맛집이라면 현지인보다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일 가능성도 높고 일단 대기줄이 길다;; 

맛집이라고 해서 미리 구글맵에 저장해두긴 했지만, 여행하며 먹었던 동네 음식점들 하나같이 다 훌륭했고, 근처에서 우연히 찾은 스시집도 수준이 훌륭해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굳이 멀리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동네마다 맛집으로 넘쳐나기 때문에 미리 찾아보지 않아도 괜찮다. 




6. 유심 or 이심


이번에 eSIM이라는 걸 처음 써봤는데, 아고다에서 호텔 예약할 때 발견한 Voye eSIM으로 구매해서 저렴하게 잘 사용했다! 일본 7일 기준으로 9USD 였고, 구매 후 아이폰 프로 14 맥스에서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eSIM을 처음 구매해서 사용해보는거라 구매 전에 살짝 불안하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문제없이 잘 작동되었다. 

여러 사이트에서 유심 가격과 eSIM 가격들을 비교해봤는데, 유심보다는 eSIM이 훨씬 저렴하고, eSIM들 중에는 Voye가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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