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도쿄에 가게 되어서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예전엔 일본에 친구들이 많아서 큰 계획없이 편한 마음으로 갔고 친구들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구경시켜줬는데, 이번엔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을 짜야해서 신경 쓸 부분이 많다.
다음에도 기억하기 쉽게 일정, 호텔, 참고할 점 등에 대해 정리하는 중.
Table of Contents
1. 호텔 선정과 위치
2. 일정
3. 교통비 - JR 패스
도쿄 여행 준비 |
1. 호텔 선정과 위치
8박 9일 일정이라 도쿄에서 3박 + 3박 / 하코네 1박 / 도쿄로 돌아와서 1박으로 정했다. 도쿄 내 호텔 위치는 신주쿠나 시부야, 롯폰기 등이 좋겠지만 첫 3박에 주말+월요일 휴일이 낀 롱위켄이라 평소보다 숙박비가 비쌌다.
그래서 생각한 게 첫 3박은 이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있지만 역에서 나오면 바로 있고 비교적 룸이 넓은 오타구에 있는 호텔로 정했다. 이전에도 오타구에 머문 적이 있는데 일단 시나가와까지만 가면 중심가 어디든 이동이 쉬워서 괜찮았다.
두번째 호텔은 걸어서 여기저기 이동하기 쉬운 롯폰기로 정했는데, 처음엔 소테츠 인 긴자로 예약했다가 이후에 remm 롯폰기 가격이 떨어져서 remm 롯폰기로 정했다. 사실 처음부터 remm에서 꼭 머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터라 결국 여기로 정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하코네 온센은 전통료칸과 모던한 현대식 리조트나 호텔 중 고민했는데 깨끗하고 괜찮은 료칸은 1박 숙박비가 너무 높아서 그냥 모던하지만 온천도 즐길 수 있고 깔끔한 현대식 리조트로 정했다. 여기도 Expedia나 Agoda보다 리조트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는데 다행히 스페셜 패키지로 조금 더 저렴하게 나온 게 있어서 프라이빗 로텐부로가 있는 룸으로 럭키하게 잘 예약했다.
마지막 밤에 머물 호텔은 조금 더 괜찮지만 그래도 200불 안팎으로 예약하고 싶은데, 하필 이날이 금요일 밤이라 잘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도 찾는 중.
2. 일정
도쿄에서만 9일을 보내느냐? vs 오사카나 가까운 시즈오카라도 다녀오느냐? 중에 고민이었는데 그냥 여행 막바지에 하코네 온천여행을 가는 걸로 정하고 오사카는 취소.
어차피 오사카 자체는 크게 볼 게 없는 도시라 교토까지 둘러보고 오는 게 아니라면 그냥 나중에 따로 간사이만 묶어서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깔끔하게 포기했다.
사실 도쿄만 해도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많기 때문에 지루할거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일주일 이상 간다면 가까운 시즈오카나 나처럼 하코네를 넣어도 좋을 것 같다.
3. 교통비 - JR 패스
예전에 3주간 일본에 갔을 때는 시간이 넉넉해서 신칸센으로 여러 도시를 둘러봤기 때문에 고민없이 JR패스를 구매했다. 하지만 도쿄 외 1도시 정도만 방문하기에는 JR패스가 너무 비싸다. 하코네 빼고는 도쿄 안에서만 이동할거라 우리에겐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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