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토론토에 왔을 때만 해도 한국 식품은 당연히 한국마트에서만 구매했고, 지금처럼 다운타운 곳곳에 H 마트나 갤러리아가 있지도 않을 때라 에글링턴에 살 때는 셰퍼드 윗 쪽 업타운으로 올라가거나 영블에 있는 PAT에서 주로 장을 봤었다.
지금은 놀랍게도 다운타운 영스트릿 곳곳에 한국마트가 들어서 있고, 최근에 집 근처에 있는 캐나다 체인 그로서리 스토어인 Loblaws의 인터내셔널 식품 코너에 한국 식품 및 소스류까지 다양하게 들어와있어서 정말 놀랐다.
1. 라면류
1. 라면류
라면이야 신라면 같은 건 이전부터 여기 그로서리 스토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국마트까지 굳이 찾아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해졌다.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비빔면 외 다양한 불닭볶음면까지! 컵라면 종류도 다양한데다 가격도 한국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틈새라면이나 참깨라면, 진라면 정도만 더 들어와준다면 라면사러 굳이 한국마트까지 갈 필요가 없을 듯.
2. 소스류
이건 최근에 발견한 건데 이제 Loblaws에 고추장, 재래식 된장까지 구비되어 있다!! 늘 가는 Loblaws라서 구석구석 잘 알고 있는데, 지난달에 봤더니 인터내셔널 코너가 훨씬 더 넓어지고 남미, 중국, 일본, 태국 등의 해외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한국 소스까지 들어와있는 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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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blaws 오푸드 고추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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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blaws 한국 소스 (고추장, 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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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blaws 다양한 간장 및 소스 |
간장 종류, 피쉬소스, 칠리오일 등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라유도 있어서 이제 여기서 바로 사오면 될 것 같다.
3. 음료 - 밀키스
개인적으로 일본 음료인 칼피스를 좋아하고, 비슷한 한국 음료 밀키스도 좋아해서 가끔 한국 마트에서 사오곤 했는데 알고보니 Loblaws에서 계속 판매 중이었다? 그 많은 한국 음료들 중에 왜 밀키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놓여있던 밀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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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blaws 밀키스 |
이민자의 나라답게 현지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식품들을 너무나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간편하고 정말 좋다. K푸드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