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투자해야할지 감이 없었지만 이달에도 그냥 현금으로 묵혀두기에 아쉬워서 소소하게 골라봤다.
1. 매도
1. 매도
1) The Coca-Cola Company (KO)
3년 전부터 가지고 있었으나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아서 작년에 기술주가 많이 떨어졌을 때 그나마 중심을 잡아줬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와 AI 관련주들이 두자리수로 성장하는 사이 제자리만 지키고 있는 코카콜라가 매력이 없어졌다. 배당률도 3%대라 그렇게 높지 않고, 시장보다 낮은 성장률이라 장기로 들고있을 필요도 못 느낌. 전체 매도
2. 매수
1)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BITO) 추가 매수
최근 핫한 비트코인. 지난달에 맛보기로 조금 매수한 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나자마자 10% 정도 하락했다. 아직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일단은 다 잃어도 아쉽지 않을 정도만 추가로 매수했기에 크게 불안하지는 않다.
떨어지면 떨어지는거고, 혹시 50% 쯤 떨어지는 시기가 온다면 더 추가매수할 의향은 있음ㅎㅎ 당분간은 월배당 받는 용도로 가지고 있을 예정.
2)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SOXL)
미국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최근 5년간 정말 드라마틱한 상향, 하향 곡선을 보여주고 있는데 하루에도 5% 이상 왔다갔다해서 주식투자하며 쉽게 멘탈이 무너지는 분들은 절대 가지고 있음 안될 것 같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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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XL 최근 90일 |
주식 투자를 하며 해봐도 소용이 없는 후회겠지만, 반도체주가 바닥일 때 SOXL을 사뒀더라면 1-2년 만에 엄청난 수익을 거뒀을 듯. 엔비디아가 엄청난 회복 속도를 보일 때도 들어가기 늦은 것 같아서 차마 매수하지 못했는데 그때 대신 큰 부담없이 SOXL 몇 주만 사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SOXL도 BITO와 마찬가지로 50% 이상 엄청나게 하락할 때마다 시기를 잘 맞춰서 추가매수하면 장기로 가져가기에 괜찮을 것 같다.
이달은 따로 공부한 건 없고, 위험성이 있는 비트코인 ETF와 반도체 레버리지 ETF에 다 잃어도 상관없을 정도로만 투자해봤다. 올해 유난히 잔잔하고 재미없는 겨울을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주식에서라도 뭔가 드라마틱한 수익이 나길 기대하며 질러봄.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장에서 배운 점은, 반도체나 기술주들이 어마어마하게 하락했을 때 불안한 마음에 안정적이고 꾸준히 배당이 나오는 코카콜라나 리얼티인컴 등을 더 주워담았는데 그럴 때일수록 과감하게 TQQQ나 SOXL 같이 바닥을 내리찍고 있는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어야 상승장으로 돌아설 때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지나고 보니 쓸데없이 베트남 ETF나 에너지주에 투자를 하고 큰 수익도 보지 못한 채 일년을 보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꼭 과감하게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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