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다녀온 버거 맛집인데 최근에 갑자기 생각나서 잊어버리기 전에 포스팅.
미리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고 일요일에 오싱턴 구경 갔다가 근처에 주차하고 배가 고파서 버거집을 검색하다 발견한 곳으로 실내는 아담한데 느낌있고 스탭도 친절하고 좋았다.
Extra Burger
📍1265 Dundas St W, Toronto
Bowlerama Fries |
사실 버거보다는 치즈랑 그래비 소스가 올려진 Bowlerama Fries가 너무 강력하게 기억에 남는다. 각자 버거 하나씩 시키고 이건 나눠 먹었는데 막 튀겨진 감자튀김 위에 올려진 따끈한 그래비 소스가 짜거나 무겁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게다가 보통 푸틴에 올라가는 덩어리 치즈(?)가 아닌 그냥 체다치즈가 한두장 올라간 거 같은데 이 조합이 너무너무 좋았다 츄르릅.
던다스 웨스트 Extra Burger |
던다스 웨스트 Extra Burger |
몹시 배고팠던 분이랑 같이 가서 사진 찍는데 참을성 없이 포크가 막 날라오는 중. 버거는 패티 한장짜리는 좀 작은 느낌이었고 더블 패티로 시켜야 먹을만 했다. 버거 자체가 아무래도 좀 작은 편.
던다스 웨스트 Extra Burger |
우리가 갔던 8월에만 해도 이렇게 이름 없이 'Hamburgers'라고 무심히 쓰인 게 웃겼는데 오늘 포스팅하느라 다시 찾아봤더니 Extra Burger라고 드디어 이름을 지은 듯ㅎㅎㅎ
던다스 웨스트 Extra Burger |
실내에 자리가 많은 건 아니고 이렇게 오픈된 테이블이랑 바 자리가 있어서 우리는 바에 앉아서 먹었다. 바에 앉으면 안쪽에서 패티를 굽는 걸 구경할 수 있어서 나름 좋았음.
와인이나 로컬 맥주도 팔고 있어서 저녁에 버거랑 맥주한잔 하러 가기에도 분위기도 좋고 괜찮을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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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