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특별히 쇼핑을 더 하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 할인이 자주 없는 랑콤이나 에스티로더 같은 화장품 브랜드들도 기본 20% 정도 할인이 들어가서 이번 기회에 미리 세럼을 구매했다.
세일이 자주 있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필요할 때 사려면 억울해도 정가를 주고 구매해야하기에... 화장품은 할인이 들어갔을 때 미리 사두고 평소에 여분을 쌓아두고 쓰는 편이다.
Fresh 콤부차 에센스, 랑콤, 에스티로더 중 고민을 했으나 현재 랑콤 제니피끄 세럼을 쓰고 있어서 다시 늘 쓰던 에스티로더 갈색병으로 돌아왔다.
1. 에스티로더 갈색병
주문한지 10일 만에 도착 |
주문할 때 선물용으로 포장과 메세지 입력이 가능하길래, 얼마 전 생일이었던 내가 나를 위해 'Happy Birthday!'라는 문구를 넣어서 주문함ㅎㅎㅎ 이것 때문에 배송이 더 오래걸린 것 같기도 하고?
1. 에스티로더 갈색병
3년 전까지 쭈욱 갈색병만 쓰다가 쉬는 기간을 둘 겸 Fresh 콤부차 에센스와 랑콤 에센스를 써왔다. 아직 쓰고 있는 나이트 세럼이 남아 있지만, 이번에 에스티로더에서 25% 세일 + 125불 이상 구매할 경우 사은품도 준다길래 미리 구매했다.
110ml로 사기에는 양이 좀 많고 비싸기도 해서 일단 50ml로 사고, 125불 채우려고 미니 세트도 같이 구매했다. 각각 7ml와 5ml로 양이 정말 적지만 어차피 25%해서 20불 미만이었고, 이미 쌓아둔 스킨케어 제품이 많아서 큰 사이즈로는 필요한 게 없었다.
2. 에스티로더 블랙 프라이데이 사은품
사은품 뜯어보는 재미가 더 쏠쏠해서 진짜 이 재미에 주문한거나 마찬가지. 이 맛에 할인 + 사은품 증정 기간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가 없다 정말.
에스티로더 블랙프라이데이 사은품 |
이번엔 이렇게 5종류 + 여행용 화장품 컨테이너 하나가 담긴 파우치가 사은품으로 왔다.
아니, 사은품으로 립스틱이 포함되어 있다니!! 너무 조타아아
내 스킨톤에는 오렌지 컬러가 맞아서 핑크가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컬러를 선택할 수는 었었기에... 발라보니 뭐랄까, 창백한 백인 할머니에게 어울릴 것 같은 펄이 들어간 연한 핑크색이랄까? 절대 자주 쓸 것 같진 않지만, 뭔가 연말에 어울리는 펄 때문에 일단 꺼내두고 부지런히 발라보기로.
갈색병 15ml |
돈주고 미니 세트로 산 거보다 두배로 큰 갈색병이 사은품에 들어있다니 :)
여행용 컨테이너 |
필요는 없지만 같이 들어있던 여행용 컨테이너.
Perfectly Clean 폼 클렌져 |
워낙 늘 할인기간에 사은품도 받을 수 있을 때만 주문을 하다보니 사실 남아도는 게 폼 클렌져. 앞으로 몇 년간 내돈주고 폼클렌져를 살 필요가 없을 만큼 쌓여 있다ㅎㅎㅎ 든든해.
Bronze Goddess |
이건 파우치 외에 샘플을 하나 고를 수 있어서 골라담은 Bronze Goddess 향수. 아직 안써봐서 향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