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스팟 Google Blogger 애드센스 수익 현실 &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응원하기(응원받기) 수익 공개

티스토리에서 구글 블로그스팟(구글 Blogger)로 넘어오고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지 딱 한달이 된 기념으로 솔직하게 수익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처음 구글에서 블로그를 만들고 배워나간 시간까지 계산하면 거의 세달 정도의 시간을 보냈는데 처음 헤맸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시작 단계에서 필요했던 기본 설정은 거의 다 완료되었고 유입량도 조금씩 늘고 있는 단계이다. 나도 아직 배워가고 있지만 워낙 구글 블로그스팟에 대한 정보가 국내 사이트에서는 찾기 힘들어서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정리하는 글. 

이와 함께 티스토리의 스토리 크리에이터 1기(?)로 선정된 지도 벌써 세달 반 정도 흘렀기에, 스토리 응원하기로 들어온 수입에 관해서도 솔직히 다 오픈해본다.  


Table of Contents

1. 구글 블로그스팟
  1) 초기 설정
  2) 유입량 늘리기
  3) 키워드 검색량
  4) 구글 블로그스팟 수익 현실

2.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1) 크리에이터 분야
  2)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수익 현실
  3) 티스토리 애드센스 최근 수익
  4) 티스토리 지금 시작해도 될까?




1. 구글 블로그 스팟


1) 초기 설정

처음 블로그를 만들어서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배워가는 시간이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 같은 타 사이트들에 비해 길다. 워드프레스도 처음에 셋업하는 과정 때문에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구글 블로거도 만만치 않아서 코드나 웹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나조차도 사실 그냥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애드센스를 받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써도 설정이 잘못되어 그로 인한 오류 때문에 승인 거절이 나는데, 아무리 검색해도 한국 사이트에서는 정보가 많이 없었다. 혼자 이것저것 만져보고 재신청하는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또 해외 사이트나 유튜브에서 정보를 검색하며 배워나가는 기간이 꽤 길었다. 


애드센스 연동 및 신청, 구글 서치 콘솔, 구글 애널리틱스 등에 관한 정보는 따로 포스팅 해뒀으므로 글 마지막에 링크만 따로 첨부한다. 



2) 유입량 늘리기

티스토리와 달리 유입이 쉽지 않다. 티스토리도 유입시키기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티스토리보다 구글 블로그스팟이 더 힘든 것 같다. 

구글 블로그를 유입시키기 위한 방법으로는 만들어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가 있다면 관련 글을 쓰고 거기서 바로 연동이 되도록 구글 블로그스팟 주소를 링크하는 정도가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방법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블로그 이웃이나 구독자가 많다면 이 방법으로 쉽게 일 방문자 수를 높일 수 있고, 구독자가 적은 블로그라 할지라도 키워드의 희소성이 높다면 검색 노출과 방문자 유입을 늘리기가 비교적 쉬울 것이다. 



3) 키워드 검색량

아래는 지난 한달 간의 퍼포먼스를 구글 콘솔에서 확인한 정보이다. 


구글 블로그스팟 클릭 & 노출 횟수 이미지
구글 블로그스팟 클릭 & 노출 횟수


특정 키워드로 검색했을 때 블로그가 노출된 횟수가 총 75회이고, 이 중에 내 블로그를 실제로 클릭한 수는 8에 불과하다. 

어느 블로거는 6개월간 운영하고도 클릭수가 0이었다고 하는데, 내 블로그는 아직 클릭수는 낮지만 조금씩 노출 수라도 늘어나고 있어서 비교적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글의 대표 이미지나 타이틀을 어떻게 바꾸는 게 좋을 지 고민해봐야겠다. 



4) 구글 블로그스팟 수익 현실

애드센스 승인 후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광고 클릭 수는 0이다.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가 붙기 시작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구글 블로그스팟의 성과가 훨씬 저조한 편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블로그 메인 상단이나 하단에 자동으로 붙는 광고들 말고, 글 안에서 임의로 광고를 삽입할 수 없어서 (혹은 아직까지 내가 방법을 몰라서?) 인 것 같다. 

대부분의 글들이 광고가 붙지 않은 상태이고, 그나마 현재까지 유입이 100이 넘는 가장 인기있는 글을 살펴보니 자동으로 문단 사이사이에 광고가 들어가 있었다. 

티스토리처럼 어느 위치에 광고를 넣을 지 내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광고가 붙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수익이 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리는 것 같다. 다만 CPM(cost per 1000 impressions)으로 난 수익은 현재까지 $0.09이다. 

내가 원하는 만큼의 수익이 쉽게 나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앞으로 6개월은 블로그를 성장시켜보려 한다. 1년 이상 꾸준히 구글 블로그스팟을 운영하는 블로거가 없다고는 하지만, 나는 블로그스팟으로 티스토리에서 만든 이상의 수익을 만들어가고 싶다.  




2.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올해 8월에 티스토리에서도 '스토리 크리에이터' 서비스가 시작되었고, 운이 좋게도 바로 크리에이터로 선정이 되었다. 


1) 크리에이터 분야

처음에는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 였는데, 어느 날 다시 들어가봤더니 '도서 분야 크리에이터'로 변경되어 있었고, 이 글을 쓰는 현재 다시 확인해보니 또다시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로 바뀌어져 있다?;; 

어차피 크리에이터 선정 이후에도 딱히 새 글을 자주 업로드하고 있지도 않아서 왜 이렇게 자주 변경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래도 그만이고 저래도 그만.



2)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수익 현실 

각 글 아래에 '응원하기' 버튼이 붙기 시작해서 누구나 클릭 후 간단한 응원 댓글과 함께 1,000원에서 200,000원 사이의 응원 금액을 쉽게 보낼 수 있다. 


* 참고로 크리에이터 수익은 '본인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manage'로 들어가서 왼쪽 '수익 - 응원 관리 - 창작자 정산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고 세달 반 후인 현재 응원받기 수익을 드디어 공개한다.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수익 인증 이미지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수익 인증

8월 0원, 9월 0원, 10월 0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11월 현재 당연히 0원. 

애시당초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벌어들이던 구글 애드센스 수익을 대신해서 글을 읽는 방문자가 블로거에게 응원금을 지불하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현실 가능성이 없었던 것. 대체 이런 현실감 없는 아이디어는 누가 왜 낸 것일까?



3) 티스토리 애드센스 최근 수익 

카카오 자체광고가 시작된 후의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은 현재 $0에 가깝다. CPC(cost per click)가 아닌 CPM(cost per 1000 impressions)으로 들어오는 $0.01 뿐이고, 한달에 한 두번 클릭으로 수익이 들어올까 말까인데다 이 수익도 이전의 클릭당 들어오는 수익과 비교해서 턱없이 낮아졌다. 가장 광고 단가가 높은 블로그 상단 광고자리를 카카오가 가져갔기 때문. 

결과적으로 애드센스 승인이 난 총 3개의 블로그에서 벌어들이는 한달 간 수익이 다 합쳐 $5불도 안되는 게 현실이다. 



3) 티스토리 지금 시작해도 될까?

내가 구독하고 있는 대부분의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광고 수익만 보고 글을 쓰는 블로거들이 아닌 일상 글을 공유하는 블로거들이 대부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티스토리 포스팅 수가 확연히 줄었다. 나도 2년 이상 공들여서 열심히 운영하고 공들였던 티스토리 블로그들을 더이상 운영하고 싶지 않아서 블로그스팟으로 이사왔다. 

아무래도 이대로라면 티스토리 서비스는 당연히 조만간 사라지게 될 것이므로, 새 블로그를 운영하려는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시작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고, 앞으로 기대할 만한 긍정적인 변화도 없기에 차라리 일상 공유용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수익 창출용 블로그라면 워드프레스블로그스팟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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