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을 따기로 계획하고 아이엘츠 점수를 만들기 위해 계속 아이엘츠 시험을 보던 시기에 혹시 아이엘츠 점수를 만드는 것 보다 다른 방법이 있을까하고 여러 이주공사에 영주권 관련 상담을 받아봤었다. 여러 곳에 전화상담을 받아봤고, 결국 직접 방문해서 상담한 곳과 진행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다.
1. 영주권 준비 과정
토론토 이주공사 추천 |
1. 영주권 준비 과정
처음 캐나다에 어학연수를 올 때 신청했던 학생비자를 제외하고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부터 시작해서 몇 번이나 재신청했던 학생비자, 컬리지 졸업 후 PGWP(Post-Graduate Work Permit)까지 거의 모든 비자 신청은 혼자서 해왔었기에 사실 영주권도 처음에는 혼자 신청할 생각이었다.
캐나다 영주권 서류 리스트 (2019년) |
이미 영주권 신청 시 필요한 서류에 관한 정보는 혼자 찾아볼만큼 찾아봤고, 나에게 필요한 건 아이엘츠 점수 뿐이었다. 다만 당시 내 점수 상 영어성적에서 100%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각 영역 7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전체 오버럴이 7.5이상이어야 했는데, 쉬울 줄 알았던 이 과정이 길고 고단해지면서 혹시 다른 방향으로 빠르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하긴 했다.
하지만 어쨌던 아이엘츠 점수만 나오면 서류만 제대로 확인해서 신청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2. 이주공사가 필요했던 이유
1) 한국 경력 증명서 (회사 폐업)
미리미리 영주권 제출 서류를 어느 정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다만 문제는 한국 경력으로 인정받을 회사가 오래전에 폐업을 했기 때문에 경력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었고 결국 내가 임의로 영문 경력서를 직접 만들어서 당시 같이 근무했던 상사에게 연락을 드려야하는 상황이었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상황에 대해 찾아보긴 했지만, 그래도 비자 신청과 달리 혹시라도 서류를 잘못 제출하면 다시 신청하는데 들어갈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가 걱정되었다.
2) 빠른 영주권 취득 루트
또한 상담을 받으러 다닐 때만 해도 아직 아이엘츠 점수를 만들기 전이라 혹시 힘든 시험 말고 다른 루트를 통해 더 쉽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궁금했기에 이 부분도 상담 받아보고 싶었다.
물론 캐나다 학력, 경력이 없는 분들의 경우 이주공사나 이민 변호사가 정말 큰 역할을 하겠지만, 나의 경우 이미 한국과 캐나다 양쪽에서의 학력, 경력 외 웬만한 자격요건은 다 갖춘 상태였기에 사실 루트는 쉬웠다. 다만 조금 더 쉽고 빠른 방법을 이주공사에서 알고 있지 있다면 그 정보를 얻고 싶었을 뿐이다.
3. 이주공사 상담 후기 (이런 이주공사는 피하라)
나는 주변에 한국인 친구가 거의 없어서 혼자서 검색에 의지해서 알아봤고, 토론토 한인 커뮤니티인 캐스모는 물론이고 토론토에서 이주공사를 통해 이민한 블로거분들에게 메세지도 많이 보내보고 정보를 수집한 상태였다.
이주공사 입장에서 내 경우는 정말 단순히 내가 모아둔 서류만 받아서 최종 확인하고 업로드만 해주면 되는 간단한 케이스일 뿐인데, 놀랍게도 이런 루트가 뻔한 경우에도 이주공사에 따라 제시하는 방향이 많이 달랐다.
전화와 방문 상담을 통해 경험해보니, 이런 이주 공사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1. 전화 상담으로는 간단한 질문에 조차 대답하지 않고, 무조건 방문 상담으로 비용을 청구하려고 하는 곳 (2019년 당시 $50 - $100 사이).
2. 지금 상황으로는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영주권을 따기에 부족하다는 식으로 일단 상황을 부정적으로 몰아가서 꼭 이주공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곳.
3. Express Entry(EE)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어렵게 LMIA로 잡도 구하고 한인회사와 연계하여 광고도 게재해야 한다는 식으로 부풀리는 곳.
4. 투게더 이민으로 결정한 이유
일단 투게더 이민은 당시 투게더 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어느 취득한 블로거님이 추천해주신 곳이기도 했고, 첫 상담은 무료였다 (지금도 무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만 해도 50:50으로 혼자 진행할지, 이주공사를 끼고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기 대표님이랑 상담해보고 그냥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진행하게 되었다. 군더더기 없이 딱 내가 필요한 내용과 이미 알고 있는 영주권 루트들에 대해서만 들었기 때문에 일부러 일을 크게 만들어 비용을 크게 만들고 싶어하는 다른 이주공사들과 달랐기 때문이다.
이 후 서류 제출과 진행상황 등은 카톡과 메일로 다른 업무 보조 직원분들과 연락했는데 이분들 역시 프로페셔널하게 잘 진행해주셔서 좋았다.
5. 투게더 이민 솔직 후기
영주권 서류를 최종으로 등록하기 전에 내가 서류를 다 보내드리고, 투게더 이민에서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여 최종 확인도 해주셨지만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 직접 방문해서 제출 전에 하나하나 내가 확인해야 안심이 될 것 같아서 말씀드렸더니 당연히 와서 확인해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당일날 대표님이 서류를 다 가져오셔서 '이건 이거고 이런 부분은 이렇게 고쳤어요'라고 꼼꼼하게 같이 보며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같이 최종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비용은 어차피 처음 계약할 때랑 영주권 신청 들어가기 전에 두번으로 나눠서 다 지불한거라 영주권이 나온 이후에 따로 신경을 안 써주실 만도 한데, 영주권 나오고 나서 영주권 카드는 어떻게 받으면 되는지 등의 추가 정보도 내가 따로 검색할 필요가 없게 잘 알려주셨다.
특히 한국에 있는 회사들처럼 연말에 감사 카드 같은 것도 집으로 보내주시고 LCBO 카드까지 선물로 보내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다.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이렇게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이렇게 부탁받지도 않은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서류 문제없이 꼼꼼하게 잘 확인해주셔서 깔끔하게 진행해주셔서 결론적으로 대만족했던 이주공사라 다른 분들께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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