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약한 사람들은 여름에게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같은 날씨에 인후통이나 편도염에 걸리기 쉽다. 갑자기 낮아지는 기온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지면 바로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평소에 인후 스프레이로 관리를 해두는 편이 좋다.
개인적으로 조금이라도 날씨가 추워지거나 피곤한 날, 혹은 건조한 환경에서 말을 너무 많이 한 날은 금방 편도가 붓는 타입이라 인후 스프레이는 늘 구비해두는 편이다. 오늘은 자주 쓰는 베타딘 인후 스프레이와 프로폴리스 스프레이에 대해 알아보자.
1. 베타딘 인후 스프레이
1.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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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
1) 베타딘 성분 및 효능 효과
베타딘(Betadine)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다양한 병원체에 대해 항균 효과가 있는 화학물질이다. 입안 살균 소독, 인두혐, 후두염, 구내염, 발치 후 및 구내 수술 후 살균 소독, 구취증 등에 효과가 있다.
2) 베타딘 스프레이 사용 방법
베타딘 스프레이 사용 방법은 '1회 수회 적당량을 분사'라고만 나와있는데 처음에는 삼켜도 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편도 쪽에 살짝 뿌리고 가글하는 느낌으로 놔뒀다가 그대로 뱉어냈다. 하지만 삼켜도 되는 포비돈 요오드라고 하니 편도보다 더 안쪽인 인후쪽이 아플 때는 뿌리고 삼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베타딘 스프레이 사용 후기
편도 쪽이 조금 예민하다 싶을 땐 보통 소금물로 가글만 했는데, 이제는 베타딘 스프레이를 살짝 뿌려두니 확실히 심한 편도염으로 발전해서 두통이 생기기 전 단계에서 가라앉는 것 같다.
맛은 아무래도 '화학물질'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살짝 거부감이 들기도 했는데 쓰다보면 괜찮아진다.
4) 베타딘 스프레이 장단점
장점은 심한 편도염, 인후염으로 전이되기 전에 초기 단계에서 뿌려주면 비교적 빠른 회복을 도와준다는 것. 단점은 인공적인 맛과 냄새.
5) 베타딘 스프레이 부작용
입 안에 뿌리고 삼키는 스프레이이다보니 부작용이 걱정되기도 했는데 1년 넘게 (물론 가을에서 봄 사이에만) 써본 결과 크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없었다. 하지만 임산부나 갑상선 환자 및 요오드 과민증 환자는 꼭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2.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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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ekeeper's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
편도가 예민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마다 베타딘을 쓰다가 아무래도 평소에 목관리를 꾸준히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처 비타민샵에서 구매한 Beekeeper's Naturals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1) 프로폴리스 성분 및 효능 효과
벌꿀 프로폴리스 추출물, 식물 글루세린, 정제수 등으로 만들어졌고 인공 색소 및 방부제, 충전제, 알코올, 글루틴, 정제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자연성분이다. 참고로 글루텐 프리.
프로폴리스는 세균 퇴치를 도와주며 300가지 이상의 유익한 비타민, 미네랄 및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 체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목건강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으로 유명하다.
2)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사용 방법
권장량은 성인 기준 하루 3회에서 6회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한번에 4 스프레이가 권장량이다.
3)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사용 후기
베타딘 스프레이는 아프기 시작할 때 뿌리는거라 증상이 심화되지 않는다는 걸 느낄 수 있지만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목이 아프지 않지만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 목을 관리하는 개념으로 뿌리는거라 즉각적인 효과가 어느정도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벌꿀향이 좋아 사용시 거부감이 전혀없고 자연성분으로 만들어진거라 자주 쓰더라도 불안하지 않다.
4)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장단점
장점은 환절기에 주머니나 가방에 가볍게 휴대하기 간편하고, 어린이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점. 단점은 아직까지는 없음.
5)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부작용
몇 달간 사용 후 부작용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혹시 벌꿀 알러지가 있다면 조심해야하고, 임산부 또한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편도염을 달고 사는 사람들에게 가을, 겨울은 정말 힘든 계절이다. 기온차가 심해도 재발하고, 날이 건조해지면서도 재발하고,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하면 또 금세 재발하기 때문이다. 평소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 스트레스 받거나 무리하게 활동하지 않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다면 본인에게 맞는 인후 스프레이를 구비해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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